쿠바의 전설적인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내년 3월1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한국 팬과 만난다.
올해 초 7년 만의 신작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 Found)를 발매하며 고별 순회공연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아디오스 투어'를 시작한 이들은 전 세계를 돌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1996년 미국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라이 쿠더와 영국 음반사 월드 서킷 레코드가 1940~1950년대 활동하던 쿠바 노장 음악인을 모아 만든 앨범 이름이자 밴드 이름이다.
당시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세계에 쿠바 음악 붐을 일으키며 7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대표곡 '찬찬', '칸델라' 등은 세계적 히트곡이 됐다.
하지만 십대 때부터 활동한 원년 멤버 콤파이 세군도(기타)와 루벤 곤살레스(피아노)가 2003년 생을 마감하고 이브라힘 페레르(보컬)도 2년 뒤 세상을 떠나는 등 많은 원년 멤버가 떠나면서 밴드는 팬들과 헤어짐을 준비했다.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은 1999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연출하고 2000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이 지난달 '히스패닉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서 한 공연은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회복을 시사하기도 했다.
2011년에 있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내한공연은 매진됐다.
공연은 3월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2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9만9천~15만4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