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 한류 현황을 듣고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모았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은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문화계 인사와 학생, 문화원 명예기자단, 한인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류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교 50년을 넘은 한-브라질 관계를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격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류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한류 팬 발표회, 한류 발전 방안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류 프로젝트 공모전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 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유학한 학생들로부터 한류 확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등 페스티벌'을 비롯해 '찾아가는 한류 박물관', '국경 없는 사랑', '스마트 앱을 통한 교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류 팬 발표회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발족한 한류 사랑 모임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 회원이 케이팝(K-Pop) 대회 개최 경험을 설명했다.
또 한류 관련 사이트인 '브라질코리아'(BrazilKorea)의 운영자가 나와 브라질 내 한류 현황을 소상하게 전했다.
이어 '한류 발전 자문그룹(K-Culture supports)' 결성식이 진행됐다.
자문그룹은 문화계, 언론계, 스포츠계, 교육계 인사와 한류 커뮤니티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브라질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조언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제안하며 현지 문화기관과의 효율적인 협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상파울루시 문화센터의 루시아누 만토바니 프로그램 디렉터가 '브라질 내 한국문화 보급·확산 방안', 상파울루 대학 한국어학과 안토니우 주제 베제하 지 메네지스 교수가 '상파울루 대학의 한국학 발전 방안', 전 브라질 국가대표 농구선수 알레산드라 산투스 지 올리베이라가 '한-브라질 스포츠 교류 활성화 제언', 유수프 엘레멘 브라질 터키문화원장이 '문화원 자문그룹 운영 방안'에 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는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내 한류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류 발전 자문그룹이 한-브라질 문화교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말미에는 자문그룹과 문화원 명예기자들이 함께하는 '태극 퍼포먼스'와 한국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