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열기는 아직도 뜨거웠다.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이하 '응팔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배우 혜리, 류준열, 류혜영, 고경표, 이동휘, 최성원이 출연했다.
첫 공연인 4시에는 아직 식지 않은 '응답하라 1988'의 열기를 증명하듯 약 3500명의 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날 8시에 열리는 2회 공연까지 합치면 약 7000명의 관객이 '응팔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한 것이다.
'응답하라 1988'이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만큼 현장에는 2030 관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현장을 찾은 부모님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가족 콘서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MC를 맡은 최성원은 "제가 전문적인 MC가 아니라 잘 못할 수도 있다. 양해해달라"라고 말했지만, 능숙한 진행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극 중 진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김설도 관객석에서 볼 수 있었다. 김설은 부모님과 함께 관객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던 중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미소를 지었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VCR을 통해 이날 부득이 한 사정으로 콘서트에 출석하지 못한 배우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택 역으로 출연한 박보검은 "형, 누나들 너무 늦지 말고 집에 일찍 들어오라"라고 애교 섞인 응원을 전했고, 자현 역을 맡은 이세영은 "여러분 아쉬워하시지 말라. 극 중 저랑 동룡(이동휘 분)이와 이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988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20화가 19.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응답앓이'에 빠지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