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이보영 "책임감으로 선택했다"…tvN '마더' 24일 첫방송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바통을 이어 오는 24일 밤 9시30분 시작하는 tvN 새 수목극 '마더'는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엄마와 딸이 돼가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동학대와 모성애를 조명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제작진은 18일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아무리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해도 꽉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천천히 엄마와 딸이 되어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귓속말'로 '2017 SBS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보영이 주인공 수진을 연기한다. 조류학 연구원으로, 철새들이 떠날 때쯤 아이슬란드 조류학 센터로 떠날 예정인 수진은 그 사이 초등학교 과학전담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에게 학대받고 상처 입은 1학년생 혜나(허율 분)를 만나게 된다.

엄마에게 맞은 것을 감추고,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혜나에게 자꾸 마음이 가던 수진은 혜나가 엄마에게 버려진 날, 혜나를 데리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2015년 첫딸을 낳은 이보영은 "아이를 낳고 보니 1년 넘게 계속 아동학대 뉴스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주변에 학대받은 아이들을 둘러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감 비슷한 느낌을 갖고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성희가 혜나의 친엄마 자영을 맡았다.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어 결국 방치해버린 인물로, 혜나가 없었으면 자신의 삶이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혜나가 사라졌을 때, 슬프기도 했지만 홀가분하기도 했다.

이혜영이 수진의 엄마이자, 남편 없이 세 딸을 키워낸 강인하고 위엄 있는 배우 영신을 연기한다.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이혜영은 "제목이 '마더'다. 엄마도, 어머니도 아닌 '마더'다. '마더 어스'(mother earth: 대지), '마더 텅'(mother tongue: 모국어)처럼 마더라는 단어가 주는 스케일이 느껴졌다"며 "제 역할이 엄마나 어머니의 사회적 의미가 아닌, 훌륭한 마더더라. 그래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조한철, 이재윤, 김영재, 전혜진, 고보결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PD는 "일본 드라마는 담백하고 간결한 반면, 건조하고 여백이 없는 특징이 있다"며 "이런 기본적인 틀에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가미할까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풍부한 감성을 진하게 바닥까지 끌고 갈 생각이다"라고 소개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K컬처의 저력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미국 AMA에서 '올해의 노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펜과 총으로 관통했던 거인이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한시집 '우서집'의 저자이자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문홍구 씨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와 사회 각...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