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할리우드 정상 노리는 스티븐 연…"워킹데드"에서 "미나리"까지

[사진]판씨네마 제공, 영화 '미나리' 배우 스티븐 연(왼쪽)과 정이
[사진]판씨네마 제공, 영화 '미나리' 배우 스티븐 연(왼쪽)과 정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38)이 지난 15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로 스타덤에 오른 스티븐 연은 한인 2세인 자신의 삶과도 맞닿아 있는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정상을 노린다.

아카데미 역사상 남우주연상에 아시아계 미국인이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상할 경우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나리'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로 한인 이민자 가정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 연은 가족들을 미국 남부 아칸소주로 데려와 농장을 꾸리며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제이콥'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캐나다로 이민간 뒤 미국으로 이주한 스티븐 연에게 이민자의 삶을 그린 '미나리'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1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열린 시사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이 실제 아버지의 삶과 닮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스티븐 연의 삶 역시 녹록지는 않았다. 그는 원래 대학에서 심리학(신경과학)을 공부했지만, 배우로 전향했고, '워킹데드' 글렌 역을 만나기 전까지 오랜 무명시절을 보냈다.

스티븐 연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워킹데드' 시즌 1∼7편까지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와도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제9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됐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에서 미스터리 인물 '벤'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그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출연했다.

어렸을 때 이민을 한 탓에 한국어는 서툴지만, 영화 속에서는 한국어를 어색하지 않게 구사했다. '미나리' 촬영 때도 어색한 한국어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함께 출연한 윤여정, 한예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는 다음달 개봉하는 액션 영화 '메이헴'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그는 '메이헴'에서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회사가 봉쇄된 상황에서 상사에게 복수할 기회를 갖게 된 데릭 역으로 출연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영화 ‘군체’, 쏟아지는 호평 속 압도적 스릴 예고… “속도감 넘치게 질주하는 쾌감”

영화 ‘군체’, 쏟아지는 호평 속 압도적 스릴 예고… “속도감 넘치게 질주하는 쾌감”

2026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가 언론매체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와 리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이클’, 개봉 2주차 외화 박스오피스 1위… 118만 관객 돌파하며 N차 관람 신드롬

‘마이클’, 개봉 2주차 외화 박스오피스 1위… 118만 관객 돌파하며 N차 관람 신드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이클>이 꾸준한 흥행세 속 스크린의 황제로 완벽히 거듭났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이클>은 지난 22일(금)부터 대체공휴일인 25일(월)까지 연일 동시기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수 1,184,609명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 주말 국내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군체’,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2026년 최단 기록 경신하며 독보적 흥행

‘군체’,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2026년 최단 기록 경신하며 독보적 흥행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가 개봉 5일째인 5월 25일(월) 오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군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 <군체>는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했다.

음악 영화의 새 역사 영화 ‘마이클’, 박스오피스 압도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명 기록

음악 영화의 새 역사 영화 ‘마이클’, 박스오피스 압도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명 기록

영화 <마이클>이 개봉 12일째인 오늘(24일, 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이클>은 5월 24일(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7,783명을 동원하며 5월 마지막 연휴 극장가의 흥행 공신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칸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 ‘호프’ 한국·할리우드 배우들의 압도적 앙상블

칸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 ‘호프’ 한국·할리우드 배우들의 압도적 앙상블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감독/각본: 나홍진 | 제작: 포지드필름스 | 공동 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주)웨스트월드 |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군체>,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2026년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 달성

영화 <군체>,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2026년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 달성

2026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가 개봉 4일째인 5월 24일(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체’ 연상호 감독 “김신록이 적격”… [지옥] 잇는 두 거장의 강렬한 시너지 예고

‘군체’ 연상호 감독 “김신록이 적격”… [지옥] 잇는 두 거장의 강렬한 시너지 예고

2026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가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신록의 '얼루어 코리아' 6월호 듀엣 화보를 공개했다.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