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16년 만의 기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31·포르투갈)가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로 등극하며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 선수가 이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웨인 루니 이후 16년 만의 일로, 구단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FWA는 1947년에 제정된 이 상의 올해 수상자로 페르난드스를 공식 발표했다. 그의 수상은 맨유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으며, 팀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페르난드스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뛰어난 기량을 넘어, 맨유가 한때 누렸던 영광의 시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는 수많은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리그를 지배했으나, 최근 몇 년간은 이러한 개인적인 영예가 드물었다.
페르난드스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맨유 선수 중 유일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그는 900여 명에 달하는 FWA 회원 중 4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보다 28표 더 많은 수치이며,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드스의 이러한 높은 득표율은 그가 단순한 팀의 주장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에서 인정받는 영향력 있는 선수임을 입증한다. 그의 경기 내외적인 리더십, 꾸준한 활약,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기여도가 기자단의 평가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팀의 전반적인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개인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팀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맨유의 주장인 페르난드스는 이번 시즌 EPL 32경기에 출전하여 8골 19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도움은 그의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이다. 그는 단 하나의 도움만 추가하면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보유한 E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맨유는 현재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페르난드스의 신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만약 그가 이 기록을 경신한다면, 이는 그의 개인적인 업적을 넘어 EPL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이러한 기록적인 활약은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데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페르난드스의 창의성과 득점 기여는 팀 공격의 핵심이며, 그의 존재는 상대 팀에게 항상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FWA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 WFC 소속의 자메이카 출신 공격수 카디자 쇼가 선정되었다. 쇼는 21경기에서 19골을 몰아넣으며 세 시즌 연속 잉글랜드여자슈퍼리그(WSL)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조기 우승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쇼는 2024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FWA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026년 5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