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서는 첫 방송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슈가맨은 한 때 큰 사랑을 받았지만 가요계에서 홀연히 사라진 가수를 의미한다.이날 유희열은 “우리 마음속, 가슴 한켠에 설탕처럼 달콤하게 남아 있는 분들을 슈가맨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그 분들을 만나서 뭘 할 거냐”고 묻자, 유희열은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분들이 예전에 사랑 받았던 곡을 가지고 역주행 송을 만들 거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경쟁인 거냐”고 되묻자, 유희열은 “경쟁이라는 단어가 사치스럽다란 생각을 하지 않냐. 대결이지만 일방적이다”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에 유재석은 “나를 도와줄 크루가 있다. 음악 협동조합이 있다”고 응수했다.
유재석은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신혁, 하니, 존박, 장도연과 한 팀을 이루었다. 유희열은 채정안, 신사동 호랭이, 허경환, 소진, 매드 클라운과 팀을 꾸렸다.
각 팀이 공개한 슈가맨은 90년대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유재석은 ‘아라비안나이트’를 남긴 천재 싱어송 라이터 김선준을, 유희열은 90년대 아이유라 불린 박준희를 슈가맨으로 소개 했다. 잠시 간의 근황을 나눈 뒤, 두 팀은 새롭게 편곡한 슈가송을 공개 했다.
먼저 유재석의 팀에서는 하니가 신혁이 프로듀싱 한 2015년 버전의 ‘아라비안나이트’를 선보였다. 히든 병기로 등장한 유재석은 능수능란한 랩 솜씨로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랩 가사는 김이나의 솜씨였다. 유희열 팀에서는 소진이 신사동 호랭이가 프로듀싱 한 ‘눈 감아 봐도’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오프닝과 매드 클라운의 랩은 흥을 한껏 돋구었다.
두 팀의 대결 판정은 원곡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92년, 93년생 11명이 맡았다. 결과는 8대 3으로, 유재석 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대결에서 패한 유희열은, 편곡한 ‘아라비안 나이트’를 벨소리로 설정하는 굴욕을 겪었다.
클로징에서 유재석은 “일단 다음 주에는 돌아온다”고 인사를 전했다. 방송이 끝난 후 한참동안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슈가맨을 찾아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