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미국의 팝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 내한공연에는 마룬파이브 외에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공연의 오프닝을 맡았던 스웨덴 3인조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
더티룹스는 30분간의 오프닝 동안 톡톡 튀는 비트와 정교한 하모니, 그리고 매력적인 보컬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더티룹스는 어릴 적 친구이자 스웨덴 스톡홀름 음악대학 동기인 조나 닐슨(보컬·키보드), 헨릭 린더(베이스), 아론 멜러가드(드럼)가 결성한 밴드다.
이들은 지난 2010년 레이디 가가의 '저스트 댄스'(Just Dance)를 편곡한 커버 비디오를 재미 삼아 유튜브에 올렸다가 한순간에 스타가 됐다.
이 비디오는 현재까지 2천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더티룹스는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델. 저스틴 비버의 히트곡을 독창적으로 편곡한 커버곡을 계속해서 발표했고, 작년 데뷔앨범 '루피파이드'(Loopified)까지 발매했다.
'루피파이드'에는 밴드 멤버들이 직접 만든 곡들과 함께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저스틴 비버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편곡한 커버곡이 담겼다. 아비치는 물론 퀸시 존스, 스티비 원더,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이 더티룹스의 '광팬'을 자처하며 이들의 음악성을 인정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