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던 SBS TV '용팔이'가 종영을 앞두고 상식을 뛰어넘는 스토리전개로 비판론에 휩싸였다.
특히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방송한 17회에서 주인공 한여진(김태희 분)이 죽은 오빠를 보더니 급기야는 간암 진단을 받자 누리꾼들은 "막장 드라마 못지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닉네임 '초록빛'은 "연장하더니 암투병 나오네. 역시 한국드라마"라고 했고 'gkse****'는 "불치병, 유학, 숨겨둔 자식, 교통사고. 이중에 하나는 등장할 줄 알았다"며 자조섞인 글을 남겼다.
아이디 'rnjs****'는 "회차 연장한 드라마치고 제대로 스토리 늘린 거 본 적이 없다", '재희'는 "잘하다가 이게 무슨 짓이야. 다 된 밥에 재뿌리네"라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일본 만화 표절 의혹과 중반에 과도한 간접광고로 비난을 산 점을 상기하면서 '용두사미'가 된 스토리에 불만을 표시했다.
'sono****'는 "초반에는 원작의 힘과 주원, 정웅인 연기력으로 시청률을 올려놨는데 중반부터는 개연성 없는 광고에 뮤직비디오만 찍었다"며 "주원이 정말 좋은 배우라 응원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볼 수가 없다"고 적었다.
'loso****'는 "배우들도 초반 대본에 낚인 듯. 용두사미의 정점"이라고 썼고, 'way_****'는 "(막장 드라마로 유명한) 임성한도 용팔이 작가한테는 못 당할 거 같다. 막장계의 무서운 신성 등장!"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wang****'는 "막장도 좋은데 개연성 있게 좀 하자. 약 먹인다고 암 걸리냐?"며 스토리의 개연성을 문제삼았다.
반전이 있다고 알려진 마지막회에 대해 누리꾼들은 각자의 예상 결말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디 'rate****'는 "주원이 수술복 입고 있는거 보니 주원 간이 김태희한테 맞아서 이식 수술해주고 둘이 행복하게 살겠네. 13층은 폐쇄!"라고 예상했고, 'my10****'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미국으로 의사공부하러 간다는 설정으로 하차한 스테파니 리가 마지막회에 나온다고 했으니 나타나서 이 과장과 함께 수술을 할거고, 그럼 김태희는 살거다. 해피엔딩 예상한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