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상을 떠나고 없는 두 남자를 8일 밤 많은 사람이 가슴 아프게 추억했다.
2010년 6월 30일 사망한 배우 겸 가수 박용하와 1996년 1월 1일 숨진 가수 서지원이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슈가맨)을 통해 우리 앞에 돌아왔다.
프로그램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는 방송이다.
원래대로라면 무대에 등장해야 하는 '슈가맨' 빈자리는 각각 둘의 대표곡 '처음 그날처럼'과 '내 눈물 모아'를 작곡한 김형석과 정재형이 대신했다.
박용하는 KBS 2TV '겨울연가' 흥행에 힘입어 '욘하짱'으로 불리며 한류 스타로 우뚝 섰다. 그는 2003년 SBS TV 드라마 '올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처음 그날처럼'을 불러 가수로도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33살 나이에 돌연 세상을 등져 팬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
살아 있다면 내년이면 마흔일 서지원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가수다.
서지원은 1994년 1집 앨범 'Seo Ji Won'을 발표하면서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고운 목소리와 미소년 외모 덕분에 수많은 소녀팬의 사랑을 받았지만, 2집 발표를 앞두고 갓 스무 살에 삶을 마감했다.
시청자들은 '슈가맨'이 불러낸 박용하와 서지원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훔쳤다.
9일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슈가맨'은 트위터 등 전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즈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프로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62.12로 3위를 차지했다.
tvN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이 78.18로 1위, 설현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가 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63.94로 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