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석사 특혜 논란' 조권 "졸업공연 안해…학위취소도 받아들일것"

[사진]조권 SNS
[사진]조권 SNS

졸업공연을 하지 않고 엉터리 영상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수 조권(29)이 "졸업공연을 열지 않았으며 영상은 이달 학교 측의 요청으로 새로 찍어 제출한 것"이라고 인정해 눈길을 모았다.

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조권이 지난해 5월 예정된 졸업공연을 열지 않았다면서 "(이를 대체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공연 영상은 지난 2일 조교실에서 영상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새로 찍어 제출하라고 해 조교의 입회하에 경희대학교 평화노천극장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를 졸업한 조권은 같은 해 3월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8월 16일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큐브로 이적한 것은 지난해 11월로 석사 학위 취득 당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논란의 요지는 조권이 예정일에 졸업공연을 열지 않았으며, 이를 대체한 허술한 공연 영상도 뒤늦게 급조한 것으로 석사 학위 취득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것이다. 학칙에 따르면 특수대학원인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은 논문과 비논문 학위(졸업공연)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학위 이수가 가능하다.

큐브는 팸플릿에 기재된 지난해 5월 6일 공연을 열지 않은 데 대해 "비논문학위 심사 때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음을 밝혔으며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조권은 관련 영상을 제출하지 않았다.

큐브는 "추후 공연 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이라며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해당 영상이 '연주자와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한다'는 등의 졸업 공연 세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담당 지도 교수 측에 확인한 결과 '졸업 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이런 내용은 우리 교수님들도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직후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했다는 조권은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저의 대학교, 대학원 시절 동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은 (제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 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 거라 믿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의 지난 대학 시절이 한순간에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골든' 신드롬, AMA 왕좌까지 점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제치고 '올해의 노래' 등극

K컬처의 저력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미국 AMA에서 '올해의 노래...

정일우,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포문… 항저우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정일우,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포문… 항저우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배우 정일우가 데뷔 20주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STILL HERE'의 항저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은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오랜 시간 정일우를 응원해 온 중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라스베이거스의 별이 된 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 두 번째 왕좌 정조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무...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우서집'의 문장가이자 구국의 영웅, 문홍구 별세... 96년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다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펜과 총으로 관통했던 거인이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한시집 '우서집'의 저자이자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故) 문홍구 씨의 별세 소식에 문화계와 사회 각...

K-좀비의 진화, 전지현X연상호가 쓴 압도적 흥행 신화 '군체'

K-좀비의 진화, 전지현X연상호가 쓴 압도적 흥행 신화 '군체'

K좀비 장르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시대의 아이콘' 배우 전지현이 만난 영화 '군체'가 대한민국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끌어모으더니, 올해 개봉작...

크리스티안 문주, 다시 선 황금빛 정점…나홍진 ‘호프’가 남긴 뜨거운 전율

크리스티안 문주, 다시 선 황금빛 정점…나홍진 ‘호프’가 남긴 뜨거운 전율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집중된 제79회 칸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루마니아의 거장 크리스티안 문주가 다시 한번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칸의 총아임을 증명한 가운데, 나홍진...

렌즈 너머로 피어난 뜨거운 울림, 광주 고려인마을이 쏘아 올린 '공존의 미학'

렌즈 너머로 피어난 뜨거운 울림, 광주 고려인마을이 쏘아 올린 '공존의 미학'

낯선 땅이 아닌 '우리의 터전'을 바라보는 이방인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빛나고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문...

2026년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 하츠투하츠 ‘루드!’가 쏘아 올린 1억 스트리밍의 전율

2026년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 하츠투하츠 ‘루드!’가 쏘아 올린 1억 스트리밍의 전율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루드!(RUDE!)'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올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

'석사 특혜 논란' 조권 "졸업공연 안해…학위취소도 받아들일것" : 연예일반 : KPOPST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