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기성용, FC서울과 3년 6개월 계약 체결…

[사진]서울 구단 제공
[사진]서울 구단 제공

기성용(31)이 마침내 친정팀 FC서울와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구단은 지난 21일 기성용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3년 6개월이다.

이로써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기간 외에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서울은 기성용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인 7억원 이상의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지난해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10경기를 뛴 한국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다.

2006년 서울을 통해 프로 선수로 데뷔, 2009년까지 4시즌 동안 K리그 80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남겨 서울을 대표하는 스타로도 활약했다.

2009년 이후엔 줄곧 유럽에서 활동했다.

2012년부터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임대),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서 뛰었다.

2019-2020시즌 들어 뉴캐슬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지난해 말부터 새 둥지를 찾아 나섰고, 국내 복귀에 초점을 맞추며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셀틱 이적 당시 서울과 '국내 복귀 시 우선 협상을 해야 한다'는 조건과 26억원의 위약금을 수용했던 터라 서울이 우선 대상이었으나 협상은 순탄치 못했다.

이후 다른 구단과도 협의했으나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린 기성용은 올해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맺고 3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많이 뛰지는 못했다.

발목 통증까지 겹쳐 계약 종료에 앞선 지난달 25일 귀국해 다시 K리그 복귀설이 고개를 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서울과 합의에 이르렀다.

서울은 앞선 기성용 복귀 불발로 팬들의 원성을 들은 것을 비롯해 시즌 초반부터 안팎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K리그1(1부) 12라운드까지 11위(승점 10)에 머물러 있다.

경험이 풍부한 '중원 사령관'의 합류로 서울은 시즌 중반 반격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그가 3월 이후엔 경기에 뛰지 않았고, 발목 부상도 겪었던 터라 복귀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서울은 축구 인생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1년이라는 긴 시간 잘 성장해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