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코리안 팔콘' 조성빈, PFL 데뷔 임박 "악몽 같은 실수 반복 없다"

 

조성빈(좌). 사진 = PFL 제공
조성빈(좌). 사진 = PFL 제공

UFC 출신 파이터 '코리안 팔콘' 조성빈(29,9승 1패)이 마침내 새로운 무대에 오른다.

조성빈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 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빈은 PFL 2021 #1 제2경기에서 타일러 다이아몬드(30, 미국)와 대결한다. 조성빈은 "악몽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누가 더 간절한지를 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여주자"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조성빈, 다이아몬드는 종합격투기 프로전적에서 유일한 패배가 UFC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성빈은 UFC 경험이 있지만, 미국 출전은 처음이다.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되는 페더급(-66㎏) 정규시즌에서 4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걸린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는다.

조성빈은 지난 2019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에서 UFC 데뷔전을 치렀지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난 무패 파이터'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지지 않으려다 보니,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움츠러들었다"라는 게 조성빈의 회상이다.

조성빈은 "UFC 스웨덴 대회를 보고 실망한 팬도 있을 것이다. 다시는 그렇게 볼썽사나운 경기는 하지 않겠다. 코리안 팔콘 2.0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PFL 페더급 경쟁에 가세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다이아몬드(11승 1패)는 2018년 7월 The Ultimate Fighter 27 Finale에서 UFC 첫 경기를 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다이아몬드는 "조성빈은 강인하고 끈질기며 다재다능한 파이터다. 날 잠시도 편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몬드는 더불어 "한국은 날 모르겠지만 평소 아시아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종합격투기로 한정해도 조성빈 같은 재능있는 파이터를 여럿 배출했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조성빈의 PFL, 나아가 미국 데뷔전을 정중히 망쳐놓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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