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KBS2 <연모> '여자' 들킬뻔한 박은빈, 배수빈이 구했다! 예측불가 전개 이어져

민보경 기자

 

사진제공 = ‘연모’ 16회 방송 캡처
사진제공 = ‘연모’ 16회 방송 캡처

여자란 비밀을 들킬 뻔한 '연모' 박은빈을 배수빈이 구하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극적 전개가 이어졌다.

지난 30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 극본 한희정,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16회에서는 먼저 정지운(로운)이 혜종(이필모)의 독살과 관련된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승정원 일기를 살펴보다 혜종을 시해했다는 독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 의학과 약초에 지식이 있는 그는 "승하하신지 하루 반나절만에 옥체가 부풀고 잇몸이 검게 변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조사하던 중, 그 독이 극히 구하기 어려운 '소낭초'의 그것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휘에게 승정원 일기가 모두 거짓이라며, 독초가 유통되는 곳을 찾으면 선대왕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사이, 윤형설(김재철)도 여연의 사병기지로 발빠르게 움직여, 한기재(윤제문)의 무기 거래가 담긴 장부를 찾아냈다. 하지만 호조판서의 비리 적발로 몸을 사리던 한기재가 급파한 정석조(배수빈)에게 덜미를 잡혔다. 때마침 합류한 김가온(최병찬) 덕에 가까스로 도망칠 수 있었지만, 운은 거기까지였다. 정석조와 사병들에게 쫓기다 낭떠러지까지 내몰려 사면초가에 빠진 윤형설은 죽음을 선택했다. 장부를 가온에게 맡기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게 한 뒤, 빗발치는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낸 것.

정석조는 뒤늦게 "멈추라"고 소리쳤다. 검으로 자웅을 겨루며 동문수학했던 오랜 벗 윤형설의 죽음은 그에게도 크나큰 충격이었다. 그때 그 시절 그랬던 것처럼, "하늘이 좋다, 석조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은 윤형설을 끌어 안은 정석조는 눈물을 쏟았다. "장부를 가져가진 못한 것 같다. 부호군(윤형설)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한기재에게 보고하는 그의 눈빛은 허망함으로 가득했다.

여기저기 찢긴 몰골로 장부를 가지고 돌아온 가온을 보며 휘는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임시로 만든 윤형설의 봉분을 돌아본 후, 지운에게 "자꾸만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다. 내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지, 안개가 걷히긴 할지 모르겠다"는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 것. 지운은 그런 휘를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향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젠가 닿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렇게 마음을 다스리던 두 사람을 위협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자결한 줄 알았던 창운군(김서하)이었다. "세자를 무너뜨릴 패가 있다"는 원산군(김택)의 계획 하에, 그는 자신이 죽은 걸로 꾸미고 유서를 남겨 휘를 패륜으로 몰았던 것. 그렇게 숨어 지내던 창운군을 원산군이 다시 불러들였다. 태실 일을 맡으라는 명목 하에 지방으로 좌천된 그는 사고로 깨진 휘의 태함에서 두 개가 꼬인 태를 발견했다. 그리고 창운군에게 휘가 태어나던 해, 산실청이 피바다가 됐던 사건을 상기시키며, 쌍생의 비밀과 함께 휘가 여자일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는 듯 비릿한 얼굴에 복면을 쓴 창운군이 휘를 급습, 옷고름을 베어냈다. 여자인지 확인해보려는 속셈이었다. 옷이 풀리고 가슴끈이 보일 뻔한 찰나, 지운이 휘를 감싸 안으며 검을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때, 맹수 같은 눈빛으로 창운군 무리를 제압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석조였다. 휘와 지운의 비밀을 알고 있는 그가 윤형설의 죽음을 계기로 마음의 동요를 일으켰는지, 궁금증이 폭발한 엔딩이었다. '연모'는 매주 월, 화, 밤 9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이상민이 유쾌한 입담과 따뜻한 감성으로 월요일 밤을 빈틈없이 채웠다. 지난 25일(월)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이상민은 노련한 진행으로 배우 김응수, 가수 조권, 운동선수 김동현을 맞이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두 다리와 왼팔을 잃은 남편과 그런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준 아내, '손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인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은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11회에서는 30년 동안 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이들의 2019년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주(박해수 분)가 부패로 얼룩진 1988년 과거의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기로 결심한 가운데, 동생 강순영(도지원 분)의 아들 차영범(송건희 분)과는 뜻밖의 오해로 얽혔다.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 소지섭이 굴욕의 멱살잡이를 당한 소시민 아빠로 첫 등장했다. 오는 6월 26일(금) 첫 방송될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지난 24일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필름 포스터를 공개해 여운의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둔 '모자무싸'가 지난 6주간 우리에게 남긴 가치들을 돌아봤다.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E채널 '돌싱N모솔' 7회에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데이트 선택과 돌싱녀-모솔남의 잔혹한 엇갈림이 그려진다. 확고해 보였던 기존 러브라인이 위기를 맞이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는 등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5일 강태주(박해수 분), 차시영(이희준 분), 서지원(곽선영 분)의 '2019년 현재'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강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은 인물과 꼭 닮은 청년 차영범(송건희 분)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삼지 절단 수술을 받은 아빠와 그런 아빠를 다시 마주하게 된 쌍둥이 딸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