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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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배윤경 "힘든 시기 위로와 기쁨 줄 수 있는 배우 되고싶어" 종영소감 + 일문일답 공개

민보경 기자

배우 배윤경이 드라마 '연모' 종영소감을 전했다. 

배윤경은 지난 14일 종영한 KBS2 월화 드라마 '연모'에서 신소은 역을 맡아 캐릭터 변신과 더불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신소은은 정지운(로운)을 향한 가슴아픈 짝사랑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배윤경은 '신소은'을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차분한 톤으로 표현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부터 실연의 아픔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한복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캐릭터를 통해 사극까지 섭렵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 배윤경은 '연모'에 대한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일문일답을 통해 전했다.

- 이하 일문 일답   
Q.작품을 끝낸 소감
방송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다. 2021년을 <연모>와 함께했는데 떠나 보낼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배우로써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Q. 긴 호흡을 가진 '사극' 드라마는 처음이었는데, '신소은'역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사극이다 보니 '호흡'과 '목소리톤'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많은 고민을 했고 연습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사극 드라마들을 많이 찾아봤고, 감독님과 이야기나누며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소은'이가 사대부 집안의 외동딸이여서 천진난만해 보일 수 있지만 지혜롭고 대담한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벼워 보이지만은 않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 극 중 '지운'(로운)을 짝사랑하면서 느끼는 감정의 흐름에 공감하실 수 있도록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Q. 이번 작품은 유독 또래들이 많았는데,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공유해서 맞춰나가다 보니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한 배우들이 에너지가 넘쳐나다보니 현장에 가는 것이 즐거웠고,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연모즈' 불러 주시며 우정 영원하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케미가 잘 보여진 것 같아 기쁘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지만 지금 생각해 봤을때는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그때가 지운이와의 첫 만남이고 앞으로 다가올 운명을 모른 채 얼굴이 뒤집어져서 삼개방을 찾아 협박하던 날이여서 이토록 깊은 짝사랑에 빠질 줄 몰랐었던 장면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느정도인가? 신소은과 닮은점과 다른점
소은이의 솔직하고 주체적인 면이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는 사랑에 있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편이다 보니 소은이의 당돌한 면이 부럽기도 했다. 때로는 그런 적극적인 표현 방법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소은이를 통해 많이 배웠다.  

Q.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 OR 장르
좋은 작품과 캐릭터라면 어떤 것이든 도전해보고 싶다. 다만, 요번 작품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을 연기했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도 해보고 싶다. 

Q.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
여러모로 의미가 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법과 함께 만들어가는 법을 배웠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배우들과 함께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하게 사랑 받아서 더 뿌듯했다. K사극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래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Q. <연모>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한마디
지금까지 <연모>를 사랑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모든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다른 작품 속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힘든 시기에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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