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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고난 끝에 맞이한 사랑의 결실로 해피엔딩

 

'지금 거신 전화는'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최종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가 사랑의 결실을 이루어내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마지막까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콘텐츠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1%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사언이 아르간에서 납치된 희주를 구한 이후 "나한테 벌주는 시간이 필요했어"라고 떠난 이유에 대해 직접 말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백씨 가문을 무너트리고 희주의 곁을 떠난 사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희주는 연락 두절인 사언을 하염없이 기다렸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는 희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희주를 위협한 납치범(박재윤 분)은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최후를 맞았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심규진(추상미 분)은 두 번이나 친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오열했고, 사언과 희주 집안의 비극은 진짜 백사언인 납치범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희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취를 감춘 사언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박도재(최우진 분)로부터 사언이 복수 이후의 삶을 살고자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홍인아(한재이 분)는 사언이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냉정하게 말해 희주는 다시 절망했다.

그런 가운데, 희주는 사언의 행적에 대한 단서를 찾아냈다. 아르간 국가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을 뿐 아니라, 그곳에 희주의 이름으로 국제 수어 학교가 세워진 것. 여러 단서에 이상함을 감지한 희주는 사언과 종군기자 시절을 보낸 장혁진(고상호 분)을 만나 그가 있을 법한 장소를 물었다. 그렇게 희주는 무작정 아르간으로 떠났지만, 얼마 되지 않아 반군 세력에게 붙잡혀 긴장감을 높였다. 잠시 후, 포로로 잡힌 희주의 앞에 사언이 등장했고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모두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아르간에서 사언을 만난 희주는 그가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다. 희주 어릴 적 교통사고를 일으켜 오늘날의 모든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 친부인 백장호(정동환 분)라는 사실을 사언이 알게 되었던 것. 사언은 희주의 인생을 망친 자가 아버지 백장호라는 사실에 크게 자책했지만, 희주는 그런 그를 용서하며 입을 맞췄다. 그리움과 애틋함이 더해진 사언과 희주의 사랑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사언은 희주와의 이혼을 선언,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했다. 그는 희주에게 "백사언이 아닌 내가 너랑 결혼할 거야"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사언은 '백유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희주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이 미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백유연(유연석 분)은 협상전문가로, 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활약하며 새 삶을 찾았다.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살아왔던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감추지 않겠다 약속했다. '사주 커플'의 꽉 찬 해피엔딩은 여운과 설렘을 선사하며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꽉 채운 길이 남을 로맨스를 완성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노을 서사 너무 감동적이다", "사언이랑 희주 재회할 때 눈물 남", "방송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사언 희주 내 인생 부부 등극", "상우랑 유리도 결혼한다니. 해피엔딩 좋다", "작가, 배우, 감독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지금 거신 전화는'은 로맨스와 스릴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로맨스릴러' 장르로 극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캐릭터를 완전히 집어삼킨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도를 높였고 박상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원작을 뛰어넘은 김지운 작가의 흡인력 있는 대본은 믿고 보는 작감배의 조합을 만들어내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전무후무 로맨스릴러로 2024년 연말 안방극장을 강타한 '지거전'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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