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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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왓챠 <찌질의 역사> '종영' 뭉클한 감동-먹먹한 여운-따스한 위로, 대공감 선사

 

웨이브(Wavve)-왓챠에서 공개된 '찌질의 역사'가 서투르고 부족한 스무 살 청춘의 눈부시게 빛났던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지난 19일(수) 웨이브(Wavve)-왓챠를 통해 드라마 '찌질의 역사(극본 김풍/ 연출 김성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7회와 8회 최종회가 공개된 후 웨이브(Wavve) 실시간 드라마 시청 순위에서 계속 1위를 지속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응과 화제성을 증명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찌질의 사랑' 7, 8회에서 서민기(조병규)는 윤설하(송하윤)와 잦은 다툼으로 점점 멀어져갔고, 취업에 실패해 삶이 녹록치 않았던 윤설하는 서민기에게 점점 지쳐가다 결국 이별 통보를 날렸다. 서민기는 윤설하의 생일 파티에서 자괴감이 들었고, 건설현장에서 노동하며 번 돈으로 윤설하에게 마지막으로 비싼 명품을 건네준 뒤 눈물로 헤어졌다. 군대에 입대하며 윤설하에게 애틋하게 전화를 건 서민기는 윤설하로부터 전화 끊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2년 후 복학한 뒤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는 후배에게 "설하야"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노준석(려운)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주연(조윤서)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지만, 자신을 소주연 집에 데려다 놓은 아버지로 인해 헤어짐을 두려워한 나머지 애정을 드러내지 못했다. 소주연과 바다 여행을 약속했지만 결국 여행을 취소한 노준석은 한없이 속상해하면서도 소개팅을 거절했다는 소주연 말에 설핏 미소를 지었다. 소주연 또한 노준석의 마음을 알면서도 고백하지 않는 노준석을 이해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일상으로 조심스레 진행 중인 감정을 짐작케 했다.
 
권기혁(정재광)은 손님과 택시를 함께 탄 최희선(황보름별)을 목격한 후 냉랭하게 굴었고 울면서 자신을 붙잡는 최희선을 뿌리쳤다. 하지만 권기혁은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린 최희선이 자신 때문에 술집을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새 삶을 살려고 했다는 말을 듣자 자책하면서 괴로워했다. 급기야 권기혁은 최희선을 찾겠다며 샌프란시스코로 향했고 친구들은 권기혁의 용기를 응원했다. 이광재(정용주)는 하룻밤을 보낸 오연정(이민지)에게 사귀자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애써 쿨한 척하던 이광재는 오연정과 솔직한 마음을 터놓은 후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는 모습으로 연인이 됐음을 알렸다.
 
이와 관련 마지막까지 청춘의 불완전한 실수와 방황, 희로애락을 전한 '찌질의 역사'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찌질의 역사'가 남긴 것 #1-찌질한 청춘을 생생하게 연기한 배우들 신들린 열연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려운-정재광-정용주 등 어설프고 찌질한 청춘들의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빛났다. 조병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스무 살 서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현실 연기의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려운은 버려지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설렘조차 마음속으로 감춰버리는 노준석을 맡아 비주얼부터 감성까지 캐릭터 맞춤 연기로 선보였다.
 
정재광은 순수한 감성과 수줍음, 여기에 단단한 자존심까지 스무 살의 혼란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권기혁으로 폭풍 열연을 쏟아냈다. 정용주는 서글서글하면서도 개성과 스타일이 독특하고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탑재하고 있는 이광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병규-려운-정재광-정용주는 불완전한 스무 살 청춘의 각양각색 모습을 공감 연기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찌질의 역사'가 남긴 것 #2-어설픈 청춘들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표현한 김풍 작가-김성훈 감독의 '찰떡 케미'

'찌질의 역사'는 불완전하고 미성숙하지만 실수를 극복하며 차츰차츰 성장해나가는, 오직 스무 살 청춘들만이 가능한 그 시절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구현해 공감을 일으켰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웹툰 '찌질의 역사' 원작자인 김풍 작가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까지 집필을 맡아 세계관을 연결시키며 서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김풍 작가는 연애와 사랑부터, 학업과 삶에 이르기까지 찌질하고 어설픈 청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맛깔스런 대사와 현실 반영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김성훈 감독은 2000년대 아날로그적 느낌을 그 당시 감수성으로 그대로 녹여내 현실감을 극대화했는가 하면 배경과 소품들까지 그 시절 향수를 느끼게 하는 디테일한 연출로 시각적 만족도를 드높였다.
 
▶'찌질의 역사'가 남긴 것 #3-세대초월 대공감 유발한 미완성 청춘의 흑역사

'찌질의 역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세대의 시청자들을 아우르며 미숙함이 허용됐던 스무 살 '청춘'에 대해 추억하고 되새겨보는 기회를 선사했다. 사랑에 대해 무모하게 달려들고, 부족하고 어설픈 행보들로 실수를 이어가고 좌절에 빠지면서도 다시 용기 있게 도전해 한층 성장해가는, 보편적인 청춘들의 그 시절을 나와 비교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안긴 것. 청춘을 훌쩍 넘어버린 40, 50대 세대에는 누구나 간직했던 그 시절 청춘을 소회하게 했고, 청춘에 맞닿은 MZ세대에게는 나이를 초월하는 공통적인 공감대를 일으키며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조병규-려운-정재광-정용주 청춘 4인방이 드라마 '찌질의 역사'를 끝마치며 직접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조병규는 "'찌질의 역사'를 시청하면서 촬영 당시 즐거웠던 현장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고 행복했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작품입니다. 즐겁게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려운은 "청춘이라는 부분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자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감사한 마음을 건넸다.
 
정재광은 "그동안 '찌질의 역사'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용주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20대 순수했던 시절과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아름다웠던 청춘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찌질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광재를 연기하고 나니 그 모든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 시절 우리가 느꼈던 사랑, 아픔, 설렘의 감정이 녹아 있는 '찌질의 역사'를 모든 청춘들에게 바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사진='찌질의 역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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