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이 단편영화 '신원미상(BABY DOE)'을 통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신원미상'은 시스템에 의해 이름을 잃고 유령처럼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성과 정체성의 중요성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이다.
이나영은 연쇄실종사건의 배후인 어린이 범죄조직 '노란양떼'의 수장 셰퍼드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진이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시스템 밖에서 저항하는 셰퍼드와 시스템 안에서 고뇌하는 진이의 대비를 통해 환경과 선택에 따라 인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여 온 조희수 감독은 "자신의 정체를 해체할 용기를 가진 배우만이 두 인물의 경계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나영 배우가 자신을 신원미상의 얼굴로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감했다"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이나영 역시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로서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원미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로 제작되었으며, 2026년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영화 신원미상(BABY D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