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모그필름) 에 운명의 흐름을 뒤흔들 새로운 존재가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은호와 강시열이 또 다른 구미호를 찾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게 하는 묘령의 여인을 만났고, 그가 꼬리 여덟 개를 지닌 '팔미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은호는 가슴에 칼을 맞는 꿈이 현실처럼 느껴지자 예지몽일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스스로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단순한 꿈으로 넘기려 했다.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한층 가까워졌다.
다음 날 다시 산에 오른 두 사람은 길을 잃고 사고까지 겪으며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나타난 팔미호는 도술로 상처를 치유하고 불을 피우는 능력을 보였지만, 인간의 운명을 바꿀 만큼의 힘은 아직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스스로를 팔미호라 밝히며, 과거의 구미호처럼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은호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산에서 돌아온 뒤에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강시열을 찾아오며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됐다. 뒤바뀐 운명이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 속에서, 일주일만 더 현재를 유지해달라는 부탁이 전해졌다. 여기에 팔미호가 운명을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는 말을 흘리며 세 사람 사이의 미묘한 균열이 드러났다.
또한 과거 교통사고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새로운 위기의 조짐도 포착됐다. 사고의 진실을 좇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6회는 3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5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