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모그필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는 수도권 기준 3.8%,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트 아르바이트에 나선 은호의 고군분투와 전직 에이전트 홍연수(홍수현 분)와의 미묘한 재회가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하지만 달콤한 분위기도 잠시, 강시열의 소속팀 '대흥시민구단'이 이윤(최승윤 분)의 계략으로 후원이 중단되며 해체 위기에 직면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비극은 방송 말미에 터져 나왔다. 현우석(장동주 분)이 경기 직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생사가 불투명해진 것. 이를 지켜보던 강시열은 자신에게 일어났어야 할 죽음의 운명이 현우석에게 옮겨간 것은 아닌지 두려움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은호 역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뒤바뀐 운명의 흐름은 은호가 구미호의 능력을 되찾는다 해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정해진 운명의 굴레에서 현우석이 희생양이 될 것인지, 은호와 강시열이 이 잔혹한 위기를 극복할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뒤틀린 운명의 서막을 알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0회는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9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