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2회에서는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의 얽히고설킨 과거 전말이 밝혀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 순간 최고 시청률은 5.0%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탔다.
방송에서는 7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었던 선우찬의 시점이 그려졌다. 그는 송하란을 재회한 순간 과거의 파편을 떠올렸고, 특히 하란의 전 남자친구가 실은 찬의 룸메이트였던 강혁찬(권도형 분)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선우찬이 과거 강혁찬을 대신해 온라인 메신저로 송하란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키워왔던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의 접점도 깊어졌다. 선우찬은 송하란을 실제 스토킹 위기에서 구해내는가 하면, 카페 주인 박만재(강석우 분)의 와병을 계기로 하란의 안식처인 '카페 쉼'에 머물게 됐다. 여기에 김나나(이미숙 분)와 박만재의 55년 만의 재회 서사까지 더해지며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극 후반, 선우찬은 사고로 왼쪽 청력을 잃었다는 아픔을 송하란에게 고백하며 한걸음 가까워졌다. 하란은 찬의 엉망이 된 옷을 자신의 목도리로 수습해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특히 하란이 소중히 여기던 만년필이 과거 선우찬이 대신 고르고 각인까지 새겼던 물건임이 암시되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방송 말미, 선우찬은 자신에게 봄을 선물해줬던 송하란을 이제 자신이 겨울에서 꺼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금부터 대놓고 좀 많이 잘해줘도 돼요?"라며 거침없는 직진 고백을 건넸다. 멈춰 있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한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3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2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