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근석이 소통의 묘미를 살린 진행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MBC 설 특집 3부작 '밥상의 발견'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3부 '자연이 준 것, 남김없이 먹는 밥상'에서 장근석은 셰프 윤남노, 데이비드 리, 파브리, 우주소녀 다영과 함께 경북 포항으로 향했다. 식재료를 낭비 없이 활용하는 '제로(0) 밥상'의 의미를 찾아 나선 그는 겨울 방어를 만나기 위해 축양 양식장을 방문했다. 장근석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던 송어 양식장을 회상하며 바다 양식장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대방어를 직접 잡기 위해 열정을 쏟는가 하면, 갈매기의 방해에도 긍정적인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요리 과정에서는 방어의 머리부터 지느러미까지 활용하는 지혜를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 셰프에게 설명하며 해박한 식견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파브리의 보조 셰프를 자처해 묵묵히 조리를 돕는 듬직한 조력자의 면모를 보였고, 데이비드 리의 포항식 물회를 그릇째 비워내며 한국 활어회 문화의 특징을 짚어주는 등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장근석은 샤부샤부의 죽과 닭갈비의 볶음밥을 예로 들며, 남은 양념까지 활용하는 한국 특유의 '남기지 않는 식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그는 "밥은 많은 사람의 추억과 행복이 담긴 것"이라며 "함께 나눌 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밥상의 힘"이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울림을 선사했다.
장근석은 이번 3부작을 통해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K-푸드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잇는 메신저로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장근석이 이끄는 밴드 치미로(CHIMIRO)는 오는 4월 1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잇는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MBC '밥상의 발견'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