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주인공들의 서사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4회는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한지현(송하영 역)의 통쾌한 복수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5.1%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종협(선우찬 역)이 7년 전 폭발 사고의 후유증으로 기억의 공백과 이명 증상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치의는 이성경(송하란 역)과의 재회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자극했을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채종협은 그녀의 행복을 위해 곁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아픈 기억이 깃든 잠수교에서 자전거를 타며 슬픈 기억 위로 새로운 추억을 덮어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 손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할머니 이미숙(김나나 역)의 건강 이상이 수면 위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치매 가능성을 듣게 된 이미숙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한 채 홀로 치료 의지를 다졌고, 이 과정에서 오예주(송하담 역)의 남자친구인 김태영(차유겸 역)과 뜻밖의 인연이 맺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경주 답사 중 폭우를 만난 이성경과 채종협은 외할머니의 작업실에서 서로의 깊은 내면을 마주했다. 이성경은 그림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채종협의 어린 시절 상처를 알게 됐고, 자신을 향해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의문을 품었다. 방송 말미, 이성경의 물음에 채종협이 "그럼 좋아해도 되느냐"고 반문하며 다가가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상처를 대화로 풀어가는 무해한 캐릭터들의 로맨스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사로 호평받고 있는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는 확대 편성되어 오는 6일(금)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4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