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계의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이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나이를 잊은 에너지와 풍성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14회는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임하룡은 29년 전 신입사원이던 김주하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칭찬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매특허인 '다이아몬드 스텝'을 재현하며 여전한 댄스 실력을 뽐냈고, 이로 인해 발목 관절이 닳았다는 특이한 직업병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 전성기 시절 최강 콤비였던 심형래와 결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심형래의 깜짝 영상 편지를 통해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전향 스토리도 눈길을 끌었다. 콩트 프로그램이 사라진 뒤 적극적인 자세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임하룡은 "노년의 러브신을 해보고 싶다"는 유쾌한 소망을 밝히는가 하면, 연락처가 13,000개에 달하는 연예계 대표 '인맥 부자'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화가로 변신한 사연과 가슴 아픈 가족사도 공개됐다. 별세한 어머니의 투병 중 느낀 외로움을 그림으로 달래며 화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무명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회한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마지막으로는 9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어려웠던 시절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임하룡은 직접 개사한 '나는야 젊은 오빠'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영원한 스웨그를 증명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지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5회는 오는 3월 7일 방송된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