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이 서현우의 사망과 이나영 딸의 정체, 그리고 연우진을 향한 복막 암시까지 담긴 3단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9회 시청률은 전국 4.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9회에서 L&J 변호사 3인방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분), 황현진(이청아 분)은 커넥트인 피해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이용자 특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보호해온 피해자 한민서(전소영 분)가 괴한 초록후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민서는 사망한 기자의 노트북을 남긴 채 사라졌으나, 이는 비밀 성매매 조직을 무너뜨릴 결정적 단서가 됐다.
해커 안동제(김문기 분)가 암호를 해독해 찾아낸 파일은 법조, 정치, 재계를 망라한 최상위 포식자 카르텔의 명단이었다. L&J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실명을 공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카르텔은 아이돌 마약 스캔들로 여론 조작을 시도했으나, L&J는 해당 소속사 대표를 추가 고소하며 이를 역이용했다.
한편 성태임(김미숙 분)은 딸 강신재와 손을 잡은 IT 기업 대표 백태주(연우진 분)를 뒷조사했다. 그 결과 20년 전 신인 배우 서지윤의 성상납 리스트를 최초 제보한 해커가 백태주였음이 드러났다. 위기에 몰린 권중현(이해영 분)은 성태임을 압박했고, 결국 검경합동수사본부가 꾸려져 L&J를 향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성태임은 백태주를 조심하라며 강신재에게 경고를 남겼다.
조직에서 버려진 검사 박제열(서현우 분)이 자수를 위해 포토라인에 선 순간, 한민서에 의해 성착취 현장 영상이 폭로되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한민서는 박제열을 안전가옥으로 유인했고, 난동을 부리던 박제열은 윤라영에 의해 사망했다. 이때 한민서는 윤라영에게 고마워요 엄마, 아빠를 죽여줘서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딸임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백태주가 이 모든 상황을 휴대폰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쓸모가 다한 폭탄을 제거하는 방법은 핀을 뽑는 것이라는 독백과 함께, 그가 20년 전부터 이어진 이 판을 설계한 진짜 흑막임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너 10회는 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