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 극본 박가연 / 기획 KT스튜디오지니 /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에서 로펌 L&J 대표 강신재 역을 맡은 정은채가 단단한 명대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강신재의 결정적 대사들을 짚어봤다.
#. "가 계속. 뒤는 내가 감당할게" - 3회
윤라영(이나영 분)이 습격 사건 이후 불안에 떨 때, 강신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진실을 밝히려는 윤라영에게 "가 계속. 뒤는 내가 감당할게"라고 건넨 한마디는 동료의 선택을 지지하는 리더의 묵직한 책임감을 보여주며 깊은 신뢰를 심어줬다.
#. "바람이 불거든 흔들려 볼게요. 그래도 꽃은 피더라고요" - 5회
스승이자 아버지 같았던 권중현(이해영 분)의 배신 앞에서도 강신재는 당당했다.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는 그에게 "대한민국 법은 아저씨가 한 짓을 범죄라고 불러요"라고 일갈한 뒤, 흔들릴지언정 정의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담아 홀로서기를 선언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 "그럼 나쁜 꿈을 계속 꾸자. 우리도 거기 있을게. 네 험한 꿈속에" - 7회
과거의 상처로 고통받는 윤라영에게 강신재는 "우리도 거기 있을게. 네 험한 꿈속에"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는 비극을 지울 수는 없어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생사고락의 연대를 보여주며 단순한 위로 이상의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놓고 세상을 바꾼 줄 알았어" - 10회
자신이 의지했던 배경이 거대 악이었음을 깨달은 강신재의 자책은 처절한 각성으로 이어졌다. "날개 아래 숨어놓고 등 위에 올라탄 줄 알았어"라며 무너졌던 그는 이내 윤라영을 구하기 위해 백태주(연우진 분)와 손을 잡으며 "기꺼이 지옥으로 가겠다"는 결기를 드러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폭넓은 감정선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정은채가 남은 2회에서 어떤 클라이맥스를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아너' 11회와 12회는 다음 주 월, 화 밤 10시 ENA와 지니 TV,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