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제작 씬앤스튜디오·티엠이그룹)의 피비 작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와 기획 의도를 직접 밝혔다.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닥터신'은 천재 의사와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스릴러로, 피비 작가의 장르적 변신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비 작가 일문일답 전문]
Q1.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1년마다 작품으로 돌아왔는데, '아씨두리안' 이후로 '닥터신'은 근 3년 만에 복귀다. 복귀가 유독 오래 걸린 이유는?
대부분 드라마 주인공은 한두 명인데, '닥터신'은 여러 명이 공동 주연이고 거기다 인물 간 관계 이미지까지 맞아야 해서 제작사와 캐스팅 작업이 길어졌다.
Q2. '닥터신'은 피비 작가님이 처음으로 쓰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특별히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전작들과 가장 다른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소재가 자연스럽게 메디컬 스릴러가 된 것이지, 장르를 정하고 이야기를 입힌 건 아니다. 일반 메디컬 드라마는 의학 자체만을 다룬 경우가 많지만, '닥터신'은 의술로 인해 달라진 인간의 삶과 운명 이야기다. 할리우드 영화 '겟아웃'이 있기에 할 용기를 냈다. 또한 자식에 대한 K-어머니들의 정서를 드라마식으로 완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Q3. 작가님의 작품은 제목,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설정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닥터신'이라는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돼 있는지?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뇌를 바꾸는 소재라, 주인공인 신주신의 이름을 귀신 신(神)자를 떠올리도록 지었다.
Q4. 작가님 작품들은 항상 파격적인 캐스팅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닥터신'에서 주인공으로 배우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등 5인방이 발탁된 이유가 있나? 캐릭터와 다섯 배우의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이미지에 찰떡인 신인배우들을 찾았는데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들 이미지가 독특하고 묘한 매력이 있어야 했는데 거의 싱크로율 100% 배우들이 나타났다.
Q5. '닥터신'을 이끌어나가는 배우 정이찬, 백서라가 생애 첫 주연으로 발탁돼 기대감이 크다. 직접 낙점하신 이유와 특별히 주문한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두 배우 외 특히 눈여겨 볼 배우를 짚어주신다면?
신주신 역의 정이찬 배우에게는 실력에서 오는 자신감과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계속 길러 달라고 주문했다. 모모 역의 백서라 배우는 톱배우의 카리스마와 순수함을 동시에 갖춰 발탁했다. 완성본을 보니 김진주 역의 천영민 배우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칭찬 메시지를 보냈다.
Q6. 작가님 작품에는 항상 '임성한 군단'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번에 출연하는 전노민, 송지인 배우는 '결사곡' 이후 인연을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 이유가 있다면?
전노민 배우님은 이번에 제대로 연기 변신을 해주셔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송지인 배우님은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믿보배'라 작가로서 감사하다.
Q7. 매 작품마다 애정을 쏟은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닥터신' 작품 속에서 작가님이 가장 애정을 쏟은 인물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유가 있다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엄마들 마음과 작가 마음은 같다.
Q8. '결사곡'의 AI, '아씨두리안'의 전생과 현생 등 항상 파격적인 인물과 전개가 담겨서 센세이션한 반응을 얻었다. 이런 반응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9. 오랜 시간 동안 작품 활동을 이어오신 원동력은 무엇인가? 집필 과정에서 스스로 중요하게 지키려는 원칙이 있다면?
눈뜨는 순간부터 드라마만 생각한다. 작품에 신경 거슬릴 수 있는 것들은 일절 하지 않는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와 새로운 소재가 많다.
Q10. 이번 '닥터신' 작품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 '닥터신'이 어떤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자식이 아플 때 대신 아팠으면 하는 'K-모성애'를 풀었다. 마지막 회 마지막 신을 보고 깊은 여운이 남는다면 작가로서 행복이다.
'닥터신'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기이한 로맨스를 다루며,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