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에서 아티스트로 변신한 박신양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연출 및 제작진 생략 가능 시 프로그램명 옆 기재)에 출연해 완벽주의자 이면에 숨겨진 소탈함과 진솔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16회에서 박신양은 최근 6년간 연기 활동 대신 화가로서 미술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안동에 대형 세트장을 만들어 미술관을 통째로 옮기는 대작전을 벌일 만큼 전시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세간의 '연예인 프리미엄'이나 '도피처'라는 시선에 대해 "도피처라기엔 너무 심각한 짓"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지금은 그림을 파는 것보다 보여드리는 게 숙제"라는 소신을 밝혔다.
화려했던 연기 인생 뒤에 가려진 고통도 털어놨다. 박신양은 과거 부상으로 척추가 4번이나 골절되었고, 현재 몸속에 티타늄 디스크가 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민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에도 목발을 짚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촬영 순간만큼은 불굴의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회상했다. 또한 대리 작가설 등 진심이 왜곡되는 현실이 속상해 직접 책을 집필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저자로서의 활동 배경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딸이 가져다준 사진으로 그림을 그렸을 때 가장 기뻤다는 그는 딸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친구 같은 아빠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박신양은 배우 은퇴설에 대해 "좋은 작품과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여지를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트로트 전설' 남진과 조항조의 출연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