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남성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성경, 채종협의 메인 로맨스를 필두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관계망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극 중 서사를 이끄는 네 남자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햇살 남주 채종협, 쌍방 구원 로맨스의 중심
송하란(이성경 분)의 곁을 지키는 선우찬(채종협 분)은 상처를 보듬는 쌍방 구원 로맨스의 중심에 서 있다. 선우찬은 7년 전부터 이어온 다정함으로 겨울에 머물러 있던 송하란의 시간을 녹여내며 햇살 같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러나 최근 과거 폭발 사고의 후유증과 함께 기억의 파편들이 맞춰지기 시작하며 내면의 균열을 겪고 있어, 감춰진 진실이 향후 전개에 어떤 변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석우, 나나 하우스를 품는 든든한 어른의 존재감
박만재(강석우 분)는 김나나(이미숙 분)와의 재회를 통해 황혼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치매 의심 증상을 겪는 김나나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과거의 기억을 공유하는 박만재의 모습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깊은 위로를 건넨다. 나나 패밀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큐피드 역할을 자처하는 그의 존재감은 극에 따스한 온기를 더한다.
◆ 권혁, 책임과 죄책감 사이 '키다리 아저씨의 이면'
연태석(권혁 분)은 과거 사고에 대한 죄책감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마음의 짐은 송하영(한지현 분)을 향한 연정 앞에서도 스스로 선을 긋게 만들며 애틋함을 자아낸다. 언제나 한 발짝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연태석의 방식이 김나나의 상태 변화와 맞물려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김태영, 진심과 책임감을 품은 든든한 막내
차유겸(김태영 분)은 송하담(오예주 분)을 향한 당찬 직진으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대변한다. 고교 졸업 후 결혼을 결심할 만큼 깊은 책임감을 지닌 그는 김나나의 비밀을 끝까지 함구하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현실적인 문제와 오해 속에서도 자신의 진심을 지켜가는 차유겸의 행보는 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각기 다른 온도의 사랑을 그려내며 작품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네 남자의 향방은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찬란한 너의 계절에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