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17년 만에 8강으로 이끈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류 감독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최종 승인을 거쳐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끈 류지현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내정되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올해 연령별 국제대회에 파견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류지현 감독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적격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WBC에서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 WBC 8강 신화 재현, 아시안게임 금메달 5연패 도전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준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을 지휘하며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이후 여정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17년 만에 이뤄낸 8강 진출이라는 성과는 류 감독의 지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류 감독은 이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야구의 저력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왔다. 류 감독 체제 하에서 한국 야구는 이 기세를 이어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에 도전하게 된다.
▲ 류지현 감독 선임 배경 및 평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류지현 감독에 대한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국가대표 운영 계획의 구체성, 데이터 기반의 분석 능력, 그리고 선수단을 아우르는 탁월한 통솔력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류 감독의 WBC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대표팀 운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협회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류 감독의 선임안을 최종 의결하고,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을 거쳐 류 감독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공식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향후 준비 과정 및 과제
류지현 감독의 공식 선임이 확정되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치진 구성과 선수단 선발이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승인 절차를 마치는 대로 조속히 코치진 구성과 선수단 선발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각 구단과의 조율 및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류 감독은 WBC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고,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5연패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