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3.9%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부부 관계를 맺은 스타 검사와 톱스타 배우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에서 공조 관계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종화에서는 정치적 야망과 개인적 성공을 동시에 이룬 두 인물의 행보가 담겼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10화를 끝으로 3.9%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최종화는 지난 3회와 동일한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되었다. 드라마는 스타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톱스타 배우 추상아(하지원 분) 부부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공조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 주연 배우들의 호흡과 서사 전개
극의 중심에는 검사 방태섭과 배우 추상아의 독특한 관계가 있었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용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된 부부 관계는 점차 변화를 맞았다. 최종화에서는 이들이 대선 후보인 손국원(주진모 분)에게 자신들과 손잡을 것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상아는 자신이 과거부터 기록해 온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하여 재벌과 정치권 인사들을 압박했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자금을 손국원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박재상(이가섭 분) 사망 사건의 진범이 이양미(차주영 분)라는 사실을 담은 블랙박스 증거를 9시 뉴스를 통해 공개하며 판세를 뒤집었다. 이러한 방태섭과 추상아의 치밀한 공조는 손국원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 최고 시청률 기록 및 드라마 평가
드라마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더불어, 방태섭은 손국원의 민정수석이 되어 민심을 얻으며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추상아 역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청부 살인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던 이양미가 특별 사면으로 풀려나 추상아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흔들리던 방태섭과 추상아는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가며 더욱 단단해진 관계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과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폰서 이슈 등을 다소 자극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도 일부 존재했다. 2.9%로 시작한 '클라이맥스'는 방영 기간 동안 시청률의 오르내림을 반복했지만, 최종화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