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염혜란 "4·3사건 소재로 '보편적 사랑' 다룬 영화"
배우 염혜란이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아 그 의미를 되새겼다. 24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염혜란은 "4·3 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하지만, 결국에는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소회를 밝혔다. '내 이름은'은 잊혀진 마을에서 만난 아이와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4·3 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된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염혜란은 극중에서 4·3 사건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며,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촬영 현장에서 4·3 사건을 겪으신 분들의 증언을 많이 접하며 먹먹함을 느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와 사랑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4·3 사건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단순히 고발하는 것을 넘어, 그 아픔 속에서도 인간애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염혜란의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내 이름은'은 4·3 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염혜란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