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SK와의 2차전에서 양 팀 최다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80-72 승리를 견인했다. 만 27세 생일을 맞은 날 2연승의 기쁨을 누린 그는 팬들의 응원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고양 소노의 해결사 이정현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SK와의 2차전에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2026년 4월 14일, 만 27세 생일을 맞은 이정현은 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2점을 기록하고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80-72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도 3점 슛 6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끈 바 있어, 이번 2연승에 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음을 증명했다.
▲ 이정현, 2연승 이끈 맹활약상
전반적으로 팀이 SK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7점에 그쳤던 이정현은 3쿼터에만 12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반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SK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다"며 초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선수들끼리 "더 벌어지지 않게 따라가자, 끝까지 가자"고 격려한 것이 후반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차전에 잘 이루어졌던 리바운드 이후 템포 푸시가 전반에는 원활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선수들과 함께 이 부분을 신경 쓴 것이 3쿼터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 3쿼터 반격의 시작과 동료들의 헌신
이정현은 동료들의 헌신적인 플레이에도 공을 돌렸다. 특히 네이던 나이트와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자밀 워니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리바운드 이후 첫 패스를 빠르게 연결해준 덕분에 3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팀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에이스의 득점력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의 궂은일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뒷받침되었기에 승리가 가능했음을 시사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소노는 4강 진출 확률을 사실상 100%로 끌어올렸다.
▲ 팬들의 축하에 감동, 3차전 필승 다짐
생일을 맞아 승리와 함께 두 배의 기쁨을 누린 이정현은 팬들의 따뜻한 축하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하프타임에 팬들이 노래를 불러주시고 경기 후에도 인터뷰를 기다리며 이름을 외쳐주셨다"며 "들으면서 뭉클했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제 홈으로 돌아가는 소노는 16일과 18일 안방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릴 3, 4차전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정현은 "마음 같아선 3차전에 끝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농구"라며 "다시 1차전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늘 승리를 기뻐하되,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