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5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출연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역대급 속도감과 예측 불가능한 감정 변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MC 윤종신은 출연진의 감정 변화를 '일기예보 수준'이라 표현하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재미를 강조했다.
채널A의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시즌5로 돌아왔다. 싱글 청춘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즌에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감과 예측 불가능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5 제작발표회에서 MC를 맡은 윤종신은 "1화부터 11화에 버금가는 사건들이 벌어질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감정 표현이 즉각적이면서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무쌍하다"고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출연진의 감정 변화를 날씨에 비유하며, "맑은 하늘에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예측 불가능하다. 거의 일기예보 수준"이라고 덧붙여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출연진 세대교체와 빨라진 로맨스 전개
이번 시즌5에는 기존 MC인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에 이어 가수 로이킴과 그룹 빌리(Billlie)의 츠키가 새롭게 합류했다. MC들은 입을 모아 이번 시즌의 전개가 특히 빠르고 강렬하다고 강조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원래 '하트시그널'은 빠른 전개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하트시그널' 맞나 싶을 정도의 속도"라며 "전 시즌을 통틀어 감정의 기복이 이 정도로 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역시 "과거 시즌에서는 매 회차에 사건이 일어났다면, 시즌5는 장소를 옮길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 매우 빠르고 몰입도가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속도감과 강렬한 감정선은 연출을 맡은 박철환 PD와 MC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세대교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 PD는 "'하트시그널'의 장점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들이 온다는 것인데,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세대가 합류했다"며 "'하트시그널' 특유의 감성과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옷을 입혔다. 시즌5는 더 젊고 신선해졌다"고 설명했다. 윤종신 역시 "10년 가까이 되면서 출연진의 세대가 바뀌었다. 확연히 젊어지고 톡톡 튀는 출연진 덕분에 우리 때와는 다른 매력을 느낀다. 때로는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 '하트시그널5'만의 매운맛 로맨스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함께 살아가는 출연자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집중해왔다.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이 미션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이전 시즌들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잔잔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5는 출연진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과 함께 빠른 로맨스 전개만으로도 '매운맛'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이나는 "사랑 때문에 속이 뒤틀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온다"며 "어마어마한 '진심의 온도'가 이번 시즌의 정수"라고 프로그램의 핵심을 짚었다. 로이킴 역시 "그동안의 '하트시그널'이 심심하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정말 '매운맛'"이라며 "내가 알고 있던 사람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하트시그널5'를 '누아르 로맨스' 장르로 소개하며,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누아르 같은 장면들이 꽤 나온다.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다"며 "강렬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전 시즌과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출연진들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깊은 감정의 동요와 관계의 역학을 더욱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