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1-3 대승으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아섭은 2타점 홈런 포함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최민석은 6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타선의 침묵과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으로 6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가 2026 시즌 신한 SOL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1-3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두산은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 타선은 4개의 홈런을 포함,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출루에 성공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반면 SSG는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과 타선의 답답한 침묵이 이어지며 6연패의 늪에 깊이 빠져들었다.
▲ 강력한 타선 집중력 과시
두산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성공시키며 1점을 먼저 냈다. 2회말 SSG 최지훈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역전을 당했으나, 두산은 곧바로 3회초 SSG 선발 타케다 쇼타를 흔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손아섭의 볼넷 출루와 박준순의 중전 적시타로 3-2,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양의지가 타케다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 홈런으로 타케다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고, 이후 박시후가 마운드에 올랐다. 5-2로 앞선 4회초에는 다시 한번 홈런 두 방을 포함, 5점을 추가하며 SSG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1사 후 정수빈의 안타,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데 이어, 이적생 손아섭이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1루 상황에서는 다즈 카메론이 전영준을 상대로 대형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10-2로 크게 앞서 나갔다.
▲ 선발 투수 맹활약 및 타선 지원
두산의 승리에는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가 큰 몫을 했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4개의 안타(홈런 1개)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단 2실점으로 팀의 승리 투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비록 2회말 최지훈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이후 타선의 맹렬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4회초 손아섭의 홈런은 SSG 투수를 완전히 흔들며 두산의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이적생 손아섭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홈런 2득점 2타점 2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박찬호 역시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포수 양의지는 3회초 2점 홈런으로 개인 통산 1,200타점(역대 11번째)과 3,200루타(역대 13번째)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사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7회말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양재훈이 박성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내줬으나, 9회초 조수행의 적시타로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말에는 우완 윤태호가 등판해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 SSG, 6연패 늪에 빠지다
SSG 랜더스는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가 2이닝 동안 1개의 삼진만을 잡아내고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하는 부진 속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타선 역시 두산의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경기 내내 침묵했다. 7회말 박성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뿐, 다른 공격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경기력으로 SSG는 5연패에 이어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초반 위기를 맞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