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원주 DB를 상대로 2차전을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105점을 몰아넣으며 DB를 97점으로 제압,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가 원주 DB를 상대로 105대97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KCC는 특유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DB를 압박했다. 1쿼터는 26대23으로 KCC가 근소하게 앞서며 시작했으며, 2쿼터에는 32대20으로 KCC가 리드를 벌렸다. 이로써 전반전을 58대43, 15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KCC는 라건아 선수를 중심으로 외곽과 골밑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고, 김민구 선수의 날카로운 패스가 빛을 발하며 DB 수비를 흔들었다.
▲ KCC, 홈 이점 살리며 2연승 확보
3쿼터 들어 DB가 반격에 나섰다. DB는 37점을 쏟아부으며 15점을 뒤지던 경기를 78대95, 1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허웅 선수는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김종규 선수 역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4쿼터, KCC는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KCC는 4쿼터에만 32점을 추가하며 105점을 완성했고, DB는 17점을 얻는 데 그쳐 결국 8점 차로 패배했다. KCC는 2차전 승리로 2연승을 확보하며 챔피언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DB, 3점슛 부진 속 반격 기회 놓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2026년 4월 15일에 치러졌다. DB는 경기 내내 3점슛 성공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 루트가 제한되었고, 이는 KCC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과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DB를 괴롭혔다. 라건아 선수는 이날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김민구 선수 또한 15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경기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 DB는 3쿼터 잠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4쿼터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홈 팬들 앞에서 시리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KCC는 2연승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다. DB는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음 경기는 DB의 홈인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KCC는 상승세를 이어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노릴 것이며, DB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