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단독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며 리그 판도를 장악했다.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고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단일 시즌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8회말 터진 오스틴 딘의 결승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 승리로 LG는 공동 선두였던 kt wiz를 3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LG의 8연승 이상 기록은 2019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기록한 9연승 이후 처음이다.
▲ LG, 8연승으로 단독 선두 등극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LG는 1회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롯데 선발 나균안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 초, LG의 필승조 우강훈이 1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 대타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LG의 선두 타자 오스틴이 롯데 세 번째 투수 박정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스틴은 홈런 단독 선두(5개)로 뛰어올랐다.
▲ KIA, 김도영 만루포 앞세워 5연승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제압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간판타자 김도영의 만루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IA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고, 키움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KIA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도영이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KIA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데일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외국인 타자 데뷔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단독 2위 기록을 세웠다.
▲ 두산, 손아섭 활약 속 SSG 대파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11-3으로 대파하며 롯데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적생으로 합류한 손아섭은 팀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손아섭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1-2로 뒤진 3회초 박찬호와 양의지의 연속 홈런으로 5-2로 역전했다. 4회에는 정수빈, 박찬호의 연속 안타와 손아섭의 우중월 투런 홈런, 다즈 카메론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투수 타케다 쇼타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3.03까지 끌어올렸다.
▲ NC, 6연패 탈출…kt 공동 선두서 3위 추락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7-4로 꺾고 6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NC는 7승 7패로 공동 4위가 되면서 kt는 공동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NC는 0-1로 뒤진 1회말 김주원의 동점 홈런을 시작으로 최정원,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김휘집의 땅볼, 서호철과 김형준의 연속 적시타로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에도 2득점을 추가하며 7-1로 달아났다. NC 선발 투수 드류 버하겐은 5이닝 4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 삼성, 역대 최다 4사구 딛고 한화에 역전승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한화 투수진으로부터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타이 기록인 16개를 얻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까지 0-5로 끌려갔지만, 7회와 8회에 걸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8회에는 한화의 김서현 투수가 1이닝 동안 7개의 4사구(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포함해 3실점을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9회초,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최형우와 이해승이 김서현을 상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최고령 타자인 삼성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2천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총 23개의 볼넷이 쏟아져 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