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5연패 탈출을 위해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시킨다. 타케다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2패, 9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타순에도 변화를 주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SSG 랜더스 우완 투수 타케다 쇼타가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한 중책을 맡았다. 타케다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일본 야구대표팀 출신으로 기대를 모으며 KBO 리그에 데뷔한 타케다는 아직까지 물음표를 지우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 타케다의 어깨에 달린 5연패 탈출
올 시즌 타케다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7⅔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안타 13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SSG의 5연패가 시작된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타케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5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타케다의 투구 내용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타케다가 세리자와 유지 코치와 소통하며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변화를 줄 생각을 하고 있다. 본인도 많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며 "오늘 좋은 날씨에 등판하니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진의 전반적인 아쉬움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며, 수비 집중력이 조금만 더 뒷받침되었다면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선수단 미팅 통해 분위기 반전 모색
SSG는 최근 5연패의 부진을 겪으며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례적인 선수단 미팅을 진행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12일 경기 종료 후 곧바로 미팅을 하고 싶었으나, 선수들의 감정을 고려해 다음 날 오전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 쉬었냐. 이제 장난 그만 치자.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했으니까 이제는 우리 야구하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 우리가 준비한 게 있으니까 서로 믿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팀의 재도약을 촉구했다. 또한, 엔트리 변동도 있었다. 내야수 김민준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내야수 홍대인이 새로 등록되어 팀 전력에 변화를 주었다.
▲ 파격적인 타순 변화로 승리 노린다
SSG는 이번 두산과의 경기에서 타선에 큰 변화를 주며 반전을 꾀한다. 기존에 줄곧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던 김재환이 2번 지명 타자로 이동한다. 주로 2번 타자 좌익수로 활약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4번 타자 좌익수로 출격한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12일 경기가 끝나고 전력분석팀장, 타격 코치와 논의한 끝에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환의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2번 타자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타순 변화는 침체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5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