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한화, KBO 역사상 최다 4사구 18개 허용…삼성과의 난타전 끝 뼈아픈 패배

서은수 기자
한화, KBO 역사상 최다 4사구 18개 허용…삼성과의 난타전 끝 뼈아픈 패배
©KStars-yna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4사구 신기록인 18개를 내주며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패했다. 14일 열린 홈 경기에서 볼넷 16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한화는 1990년 5월 5일 LG 트윈스가 세운 기존 기록을 36년 만에 경신했다.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4사구를 허용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한화 마운드는 볼넷 1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4사구를 쏟아냈다. 이는 1990년 5월 5일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인 17개를 36년 만에 갈아치운 신기록이다.

▲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 심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문동주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4개의 볼넷과 1개의 몸 맞는 공으로 총 5개의 4사구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것이 첫 4사구였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 역시 제구력 불안에 시달리며 연이어 4사구를 남발했다. 6회 김종수, 7회 박상원, 이민우, 정우주, 8회 이상규와 조동욱까지 모두 볼넷을 기록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특히 8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서현의 등판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 김서현의 악몽 같은 1이닝

김서현은 등판하자마자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6-5,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9회에도 김서현은 전혀 안정을 찾지 못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 김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박승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연달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6-6 동점을 내준 데 이어, 이해승에게 또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김서현 혼자 1이닝 동안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총 7개의 4사구를 쏟아내는 충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 최다 4사구 신기록과 경기 결과

이번 경기는 4시간 9분에 걸친 긴 승부 끝에 삼성이 6-5, 한 점 차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합쳐 25개의 4사구, 23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22개) 또한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9월 22일 한화-삼성전과 2009년 7월 16일 두산-삼성전에서 나왔던 22개였다. 1만 7천 명의 만원 관중은 4시간 이상 진행된 경기 속에서 쏟아지는 4사구와 역전극을 지켜봐야 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패배로 불명예스러운 기록과 함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