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공격수 송민규가 4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2골 1도움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울산 원정 징크스 탈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FC서울의 공격수 송민규가 4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K리그1 2026 시즌 2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 날 경기에서 송민규는 2골 1도움이라는 기록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는 FC서울이 울산 원정에서 거둔 3천643일 만의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 송민규, 46일 만에 득점포 재가동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을 기록한 이후 5경기 동안 득점 침묵을 이어갔던 송민규는 이날 멀티 골을 터뜨리며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전반 30분, 바베츠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8분에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자신의 이름으로 수놓았다. 이번 득점으로 송민규는 시즌 공격 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늘리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경기 후 송민규는 많은 원정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이끌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공격수라면 당연히 득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 승리가 최우선이지만 매 경기 골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개막전 이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기쁨을 표했다.
▲ 김기동 감독과 '찰떡궁합' 과시
이날 송민규의 첫 번째 득점 후, 김기동 감독을 향한 특별한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송민규가 손가락으로 김 감독을 가리키자, 김 감독 역시 손가락으로 화답하며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송민규는 포항 시절부터 김 감독과 세리머니 합을 맞춘 경험이 있으며, 이번 골 역시 훈련에서 연습했던 상황이 그대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께서도 '오늘 훈련한 게 그대로 나왔네'라고 말씀해 주셨다. 오늘 감독님과 합이 잘 맞는다"며 김 감독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송민규는 과거 포항 시절의 패기 넘치고 폭발적인 모습과 현재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팀플레이를 하려는 노력을 조화롭게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의 모습을 바탕으로 더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동 감독이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친 것에 대해 송민규는 "전북에서 뛸 당시 우승 경험이 있다. 선수들의 단합이 뛰어나고 당연히 이겨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했었다"며, FC서울 역시 '매일 이기는 팀이 되자'는 목표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