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에서 평범한 여고생과 BL 소설 작가 이중생활을 하는 여의주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꽃미남 교사들과 얽히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펼칠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2026년 4월 14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연 배우 김향기는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 여의주에 대해 "낮에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밤에는 BL(남자들의 사랑) 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을 한다"고 설명했다. 꽃미남 교사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의주가 현실에서 이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이 극의 주요 줄거리가 될 예정이다. 김향기는 작품의 만화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BL 소재,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태곤 감독은 '로맨스의 절댓값'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BL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 "비하나 하위 장르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장르로서 진심을 전달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BL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편집 및 음향 감독들이 작품을 보며 몰입해 울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남성 시청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향기 역시 극 중 여의주가 미성년자이고 쓰는 글도 전체관람가라며, 모든 시청자가 드라마를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의주에게는 모두 같은 종류의 사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성애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오히려 동성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서 '우정' 같은 사랑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의 감정을 설명하며 소재에 대한 섬세한 접근을 시사했다.
▲ 등장인물 면면과 감독의 의도
여의주에게 창작욕을 불어넣을 꽃미남 교사 4인으로는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가 출연한다. 차학연은 완벽해 보이지만 허당미 넘치는 수학 교사 가우수 역을, 김재현은 다중언어 능력자인 일본어 교사 노다주 역을 맡았다. 손정혁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 체육 교사 정기전을, 김동규는 다정한 국어 교사 윤동주 역을 연기한다. 차학연은 수학 공식을 빠르게 읊는 장면을 위해 집에 칠판까지 사서 연습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김재현은 출연 배우들이 대부분 내향적인 성향이었기에 에너지를 조절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태곤 감독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듯이 젊어지고 싶은 마음에 하이틴 드라마를 선택했다"며, "단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고등학생 시기에 겪는 한 인간의 성장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릇에 담아내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 청춘과 힐링을 담은 성장 서사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로맨스의 절댓값'을 '청춘'과 '힐링'으로 정의했다. 차학연은 작품 촬영 당시 밥 시간이 되면 다 같이 급식소를 향해 뛰어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청춘의 향기와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기 또한 "모든 캐릭터가 감정에 솔직하고 귀엽다"며 "실수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평소 코믹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코미디언들을 존경해 왔다"며, "이번 작품의 재치 있는 대본과 캐릭터를 나만의 방식대로 잘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릭터를 위해 발랄한 이미지의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모습도 공개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오는 2026년 5월 1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