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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2-1로 꺾고 짜릿한 역전승… 오스틴 끝내기 홈런 작렬

서은수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8회말 터진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이 승부를 갈랐으며, 김진성이 승리투수, 유영찬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6년 4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9회말 터진 LG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LG는 롯데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9회말 승부를 결정지은 오스틴의 역전 홈런

경기는 9회말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8회초 롯데가 1사 만루 찬스에서 2사 후 김주형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으나, LG는 곧바로 8회말 공격에서 반격했다. 8회말, LG의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 롯데 투수 박정민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의 짜릿한 홈런으로 경기는 1-1 동점이 되었고,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 홈런은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동점을 안겨주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연장 승부 끝에 승리 거머쥔 LG

9회말 동점 홈런 이후 경기는 연장 10회 승부로 이어졌다. 10회초 롯데의 공격은 LG 투수 유영찬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10회말 LG의 공격에서 선두 타자 홍창기가 롯데 투수 김진욱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비록 끝내기 안타는 아니었지만, 8회말 오스틴의 홈런으로 경기가 1-1 동점인 상황에서 10회말 롯데 투수 박정민이 투구 동작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었고, 이후 등판한 김진성이 10회말 LG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는 1-1 동점으로 9회말 종료. 10회초 롯데는 득점에 실패했고, 10회말 LG는 2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롯데 투수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는 1-1 동점으로 연장 승부로 돌입했다. 11회초 롯데 공격은 LG 투수 유영찬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1회말 LG는 2사 후 오스틴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선의 득점 실패로 경기는 1-1 동점으로 11회말 종료. 연장 12회초 롯데 공격은 LG 투수 김진성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2회말 LG 공격에서 문보경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페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어진 타석에서 김범석이 롯데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는 2-1 LG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LG는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투수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LG 김진성이, 패전투수는 1.1이닝을 소화하며 결승점을 내준 롯데 박정민이 기록했다.

▲ 양 팀 투수진의 팽팽한 투구

이날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팽팽한 투구전이 펼쳐졌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으나, 승패와는 인연이 없었다. 불펜진 역시 8회초 롯데에게 1점을 내주었으나,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연장 12회까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투수 윌크루즈 역시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켈리와 비슷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8회말 오스틴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등판한 박정민, 김진욱, 김진성, 박진형 등 롯데 투수진도 팽팽한 투구를 이어갔으나, 결국 연장 승부 끝에 LG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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