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로운은 2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SG 랜더스가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는 SSG 선발투수 이로운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이로운은 2승째를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9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한 이로운의 호투는 SSG가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이로운의 압도적인 투구, SSG 승리의 견인
이날 이로운은 투구 내용 면에서도 빈틈없는 모습을 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으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제구 또한 날카로웠다. 두산 타자들은 이로운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헛스윙하거나 범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회초 2사 후 3번 타자 김재환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장면은 이로운의 이날 컨디션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2회초와 3회초에도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회초 1사 후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 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9번 타자 박준영을 2루수 땅볼로, 선두 타자 허경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 SSG 타선, 홈런포 앞세워 6득점
SSG 타선 역시 이로운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선두 타자 최지훈의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SSG는 3번 타자 고명준이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의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SSG는 단숨에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에도 1사 후 최민준의 안타와 박지환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든 SSG는 오태곤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6회말에는 2사 후 박지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고, 정준재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8회말에는 2사 후 최정의 볼넷과 김찬형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은 SSG는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올리며 6-0을 만들었다. SSG는 이날 총 11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며, 홈런 3개를 포함해 집중력 있는 타격을 선보였다.
▲ 두산, 득점 없이 완패
반면, 두산은 SSG의 강력한 투타 공세에 밀려 득점 없이 완패했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1회말 고명준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4.1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후 등판한 투수들도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타선 역시 이로운의 뛰어난 투구에 묶여 3개의 안타만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6회초 최지훈의 안타 때 중견수 김민혁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8회초 김찬형의 안타 때에도 우익수 양찬열의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가 나와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