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야구 팬심, 열 명의 소설가 손끝에서 펼쳐지는 '팬심 소설집'

한유진 기자
야구 팬심, 열 명의 소설가 손끝에서 펼쳐지는 '팬심 소설집'
©KStars-yna

 

프로야구의 열기가 소설집으로 재탄생했다.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는 김연수, 김종광 등 열 명의 소설가가 각 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쓴 야구 찬가다. 각기 다른 구단 팬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프로야구의 순간들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프로야구의 열기가 문학계로 확산되며 흥미로운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는 프로야구를 향한 깊은 팬심을 가진 열 명의 소설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구단에 대한 찬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야구 경기의 나열을 넘어, 선수들과 팀, 그리고 팬들이 공유하는 기억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 소설가 10인의 다채로운 야구 이야기

김연수, 김종광, 김홍, 도재경, 서한용, 송지현, 심너울, 위수정, 임현, 한정현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소설집은 각기 다른 팀을 향한 애정으로 채워져 있다. 삼성 라이온즈 팬인 김연수의 '우리 인생의 목격자'는 1980년대 초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했던 한 소녀의 꿈과 운명을 다룬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2021년 10월 31일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야구 유튜버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김종광의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은 역사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산 갈매기 팬인 위수정은 '비공식 영구결번'에서 2000년 4월 경기 중 쓰러졌던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 선수를 추모하며 25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는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SSG 랜더스 팬인 도재경은 '다시 만나면 랜디의 필드에 함께 갈까?'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팬심을 겹쳐 그리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기아 타이거즈 팬 임현은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서'라는 작품에서 김호령 선수가 '타이거즈 정신'을 잃어버렸다는 가상의 음모론을 펼치며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키움 히어로즈 팬인 한정현은 '놓을 수 없다면 그 손을 바람에 맡겨라'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를 잃지 않는 선수들과 그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헌사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팬심은 구단의 역사, 지역성, 그리고 선수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 프로야구 시즌, 뜨거운 현장 속으로

프로야구는 이미 뜨거운 열기 속에 시즌을 맞이했다. 2026년 3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개막 시리즈 이틀 연속 전 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5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12만 2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며 프로야구에 대한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에도 잠실 2만 3천 750명, 인천 2만 3천 명, 대구 2만 4천 명, 창원 1만 8천 128명, 대전 1만 7천 명의 관중이 만원을 이루었다. 이러한 뜨거운 현장의 열기는 소설집에 담긴 선수들과 팬들의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는 배경이 된다.

이 소설집은 단순한 야구 경기 묘사를 넘어, 팬들이 간직한 구단에 대한 추억, 응원 문화,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켰다. 프로야구 시즌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팬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문학으로 탄생하는지를 보여주는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는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으며 총 320쪽 분량이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