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 측이 구교환과 오정세의 유치찬란한 명장면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인간의 평화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구교환은 영화감독 지망생 황동만 역을, 오정세는 성공한 영화감독 박경세 역을 맡아 20년 지기의 치졸한 열등감 배틀을 선보인다.
구교환은 가장 유치했던 순간으로 '김치찌개 사건'을 꼽았다. 김치찌개가 싫다는 황동만과 굳이 안 맵게 주문해 주는 박경세의 실랑이가 압권이다. 구교환은 "김치찌개집에 따라와서 싫다고 하는 황동만이 사실 더 유치하다"며 캐릭터의 찌질한 매력을 짚었다. 오정세는 황동만의 '축하 인사'에 내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박경세의 영화 개봉 순간, 황동만이 던진 단 한마디 "축하해!" 속 서늘한 간극이 잊을 수 없는 기분 나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도 관전 포인트다. 구교환은 오정세의 고요하면서도 묵직한 에너지와 유머러스한 표현 방식을 극찬했다. 오정세 역시 구교환에 대해 "독보적인 아우라와 정서를 가진 배우"라며, 철저한 고민 끝에 탄생한 황동만 캐릭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작진은 "두 남자의 지독한 애증과 혐관(혐오 관계)이 극의 중심축이 되어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며 "연기 천재들이 빚어낼 압도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현대인의 불안과 무가치함을 다루는 '모자무싸'는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