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투어 '아리랑'이 한국적 요소를 접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외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BBC는 "한국 그룹 사상 최대 규모 투어"가 될 것이라며 BTS의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미국 빌보드는 '아리랑' 떼창 장면을 이번 공연의 특별한 순간으로 꼽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로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인 공연 예술과 결합하며 K팝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일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3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 '아리랑' 투어, K팝 새 시대 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전통의 상징들을 무대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360도 회전하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시야를 제공했으며, 경회루와 건곤감리 등 한국 전통 건축 및 문양의 아름다움을 세트 디자인에 녹여내 시각적인 깊이를 더했다. 이러한 한국적 요소의 과감한 도입은 K팝 공연의 통상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적 미학 담은 무대 구성
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아리랑' 투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극찬하며, "K팝 공연에서 통상 기대되는 요소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예술적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 글로벌 미디어 극찬 쏟아져
영국 BBC는 이번 공연을 "단순히 글로벌 메가스타를 다시 만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의 존재감을 실감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국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투어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서 전통 민요 '아리랑'을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장면을 "그날 밤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이자 "이번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었다고 조명하며 공연의 감동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7~18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아리랑' 투어는 13만 2천여 명의 관객을 성공적으로 동원하며 이미 그 시작을 알렸고, 앞으로 이어질 공연들 역시 K팝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