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드라멘터리 '사라진미: 겨울, 다시 봄'이 2026 한국민영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라디오 작가와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팩추얼 드라마 형식으로 지역성과 독창성,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사라져가는 식재료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KNN 드라멘터리 '사라진미: 겨울, 다시 봄'이 2026 한국민영방송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14부작 '드라멘터리'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식재료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전윤재 PD가 연출하고 한지원 작가가 극본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부산·경남 지역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담은 드라멘터리, '사라진미' 지역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작품의 의미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담은 드라멘터리, '사라진미'
기장, 거제, 남해 등 부산·경남 곳곳을 누빈 라디오 작가와 셰프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지역 식재료의 비밀을 파헤쳤다. 이들은 단순히 먹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삶과 역사, 그리고 미래까지 담고 있는 식재료의 가치를 발견했다. 급변하는 기후와 도시화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토종 식재료들의 위기를 알리고, 이를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작품은 '거제 씸벙게', '기장 까시리', '떡청각'과 같이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급격히 개체 수가 줄어든 희귀 해양 생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자연 환경 변화가 식탁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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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작품의 의미
이번 대상 수상은 '사라진미'가 단순히 지역색을 넘어선 보편적인 가치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었음을 입증한다. 한 심사위원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팩추얼 드라마 형식은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매우 의미 있게 담아냈다"며, "지역성, 독창성, 대중성을 모두 갖춘 수작"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연출을 맡은 전 PD는 "생산자 고령화, 농촌 소멸, 기후 위기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 밀착적인 문제 의식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방영된 '사라진미: 겨울, 다시 봄'은 오는 2026년 4월 15일 오후 5시 10분 SBS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2026년 4월 1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