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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대회 100개국 3030명 선수단 확정…90세 이상 고령층 19명 참가

Kstars 기자
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대회 100개국 3030명 선수단 확정…90세 이상 고령층 19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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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개최하는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전 세계 탁구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여 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를 확정하며 역대급 규모를 예고한 가운데 90세 이상의 고령 선수들이 대거 등록하며 생활 체육으로서의 탁구가 지닌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전 세계인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탁구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대규모 개막을 앞두고 선수 등록을 성황리에 마쳤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동반자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총 3,030명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단일 종목 마스터즈 대회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평가받으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강릉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글로벌 스포츠 도시 도약과 선수단 규모 분석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3,030명의 명단을 분석해 보면 대륙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럽과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참가를 확정하며 명실상부한 지구촌 축제의 면모를 갖추었다. 선수단은 2026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강릉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보유한 올림픽파크 내 경기장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정화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한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운영 준비에 매진해 왔다. 특히 마스터즈 대회 특성상 선수들이 가족이나 지인을 동반하여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방문객 규모는 등록된 3,03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이러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숙박 시설 점검과 교통 체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연령별로 구분된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을 기회를 갖는다.

▲ 고령화 시대 생활 체육의 상징적 의미와 참가 현황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극히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100세 이상의 외국인 참가자 1명을 포함하여 90세 이상의 고령 참가자가 19명이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탁구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높은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구하여 노년층의 신체 건강과 인지 능력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실증하는 지표다. 실버 스포츠를 넘어 전 생애 주기 스포츠로서 탁구의 위상이 재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고령 참가자들의 대거 등록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초고령화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생활 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90세 이상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도전 정신은 국내 스포츠 동호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고령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현장 의료진 배치와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형 경기 진행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부상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파급 효과 및 향후 운영 과제

대규모 국제 대회가 강릉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3,000명이 넘는 외국인 및 국내 선수단이 일주일 이상 강릉에 체류하며 소비하는 숙박비, 식비, 관광 비용 등은 지역 상권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된다. 강릉시는 전통주 업체 사임당을 비롯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을 끌어내며 대회와 지역 산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 이벤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상보 강릉시 체육과장은 선수 참가 등록은 공식적으로 마감되었으나 선수와 함께 방문하는 동반자 접수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시 차원에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강릉은 동계 스포츠를 넘어 하계 생활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국제 스포츠 행사 운영의 노하우를 축적함과 동시에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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