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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종목 2천 명 규모 선수단 집결

Kstars 기자
24개 종목 2천 명 규모 선수단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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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서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규모 통합 체육 축제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어울림 종목을 확대 운영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통합 가치 실현에 집중한다. 서귀포시 일대 주요 경기장 설비 점검을 마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격전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대회는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서귀포시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도 당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다.

▲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어울림 부문 운영 전략

대회의 핵심적인 특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어울림 부문의 강화에 있다. 농구, 론볼, 보치아, 슐런 등 총 8개 종목에서 운영되는 어울림 부문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상호 이해와 존중의 장을 마련한다. 2,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수단은 총 24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장애인 체육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전문 선수 육성 체계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다. 특히 보치아와 슐런 등 집중력과 전략이 요구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력 상향 평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일대 20개 경기장으로 분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4월 24일 개회식을 기점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026년 4월 21일 제주도청의 발표에 따르면, 참가 선수단의 안전과 경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경기장별로 전문 심판진과 운영 요원을 배치 완료했다. 또한 장애 유형별 맞춤형 경기 운영 매뉴얼을 적용하여 선수들이 불필요한 제약 없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과거 단순 참여형 행사에 머물렀던 장애인 체육 행사가 전문 스포츠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 첨단 보조공학 전시와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현황

개회식 현장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장애인 복지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홍보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내부에 마련되는 점자 체험 및 보조기기 전시 부스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한 최신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섹션은 재활 치료를 넘어 전문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되는 로봇 공학의 현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 버스 체험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도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예술과 스포츠의 결합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식전 행사로 기획된 무용과 뮤지컬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여 대회의 주제 의식을 전달한다. 공식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테너 전영진의 애국가 제창과 성화 점화가 예정되어 있어 현장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적 요소의 결합은 장애인 체육대회가 선수들만의 리그가 아닌, 지역 주민 전체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 모델로 정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민체육대회보다 앞서 일정을 조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장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음을 밝혔다.

▲ 전국 단위 체육 행사 연계와 제주 스포츠 산업 전망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향후 제주에서 열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리허설 성격도 내포하고 있다. 지역 단위 대회에서 도출된 운영상의 데이터와 선수들의 피드백은 국가 단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의 접근성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제주도가 장애인 스포츠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2,000여 명의 선수단과 동행 가족, 관계자들이 서귀포시 일대에 체류함에 따라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 등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는 관련 용품 산업 및 복지 서비스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종목별 경기 결과를 정밀 분석하여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대회 출전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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