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 넘게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려온 불후의 명작 <빵과 포도주의 마르첼리노>(감독 라디슬라오 바다, 주연 파블리토 칼보, 수입·배급 일미디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026년 5월 1일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1958년 국내 첫 개봉과 1990년 재개봉 이후 무려 36년 만의 스크린 귀환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호세 마리아 산체스 실바가 1952년 발표한 동명의 아동 소설이다. 단순한 동화를 넘어 '죽음'과 '신앙'이라는 묵직한 철학적 주제를 스페인의 시대적 배경 속에 녹여내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영화화된 <빵과 포도주의 마르첼리노> 역시 세계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955년 제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 및 아역 파블리토 칼보의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제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을 거머쥐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 이후 "순수한 동심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종교 영화의 고전"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작품은 흑백 필름 특유의 명암 대비를 통해 수도원의 고요함과 다락방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파블로 소로사발이 작곡한 서정적인 주제곡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특히 종교적 기적을 넘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감정을 건드린 점이 비종교인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롱런 비결로 꼽힌다.
어린 마르첼리노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빵과 포도주의 마르첼리노>는 5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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